서울시는 연말까지 건물 122곳에 5만2263㎡ 규모의 옥상정원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공건물 51곳과 민간건물 71곳이 각각 2만5005㎡, 2만7258㎡ 크기의 옥상정원을 짓는 데 113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육시설에서 옥상정원에 큰 관심을 보여 17곳이 2859㎡ 면적에 달하는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시는 옥상정원을 만드는 민간건물에는 일정 한도에서 구조안전진단 비용 전액과 설계, 공사비 절반을 지원하며 공공건물의 경우 시 건물에는 전액을 지원하며 기타건물에는 총사업비의 70% 이하를 지원한다.
오해영 서울시 조경과장은 "옥상정원은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냉난방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시민에게 휴식과 생태환경 교육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