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신고가 갱신 행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이달 들어 19일 현재 3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단기 조정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은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5거래일간 강세를 보이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18일 다시 조정을 받았지만 하루만 19일 큰 폭으로 반등 상승하면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상승세를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3일 이후 5거래일간 외국인들의 순매수량은 132만5600여주에 이르고 있다. 기관 순매수량도 130만여주다.
이는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심리와 함께 경쟁업체인 대한항공과의 주가 갭이 크다는 인식이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항공업황 호조세와 이익 급증에도 불구하고 그룹 관련 리스크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다"며 " 대한항공 시가 총액 대비 20% 수준에 불과해 주가 괴리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