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이미지스가 삼성전자의 '바다폰' 판매 확대정책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미지스 관계자는 19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는 햅틱 칩 솔루션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고 전제하고 "바다폰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는 즉각적인 매출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전체 매출의 73%가 삼성전자에 공급한 햅틱 칩에서 발생했다"며 "삼성 측의 이번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확대정책으로 올해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자체 스마트폰 플랫폼을 탑재한 '바다(bada)폰'의 목표 판매량을 올해 1000만대를 시작으로 내년 2000만대 이상으로 확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연내 50개국 100개 사업자에 자체 앱스토어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구축하고 개발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하는 등 사실상 총력전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지스는 지난 2006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73%의 고성장세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4억원, 38억원으로 전년보다 19.2%, 22.6%의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