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은 19일 다음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8.5%, 14.8% 증가한 843억원, 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82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를 크게 상회해 또 한 번의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디스플레이광고가 월드컵, 지방선거 특수에 힘입어 36.3%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검색광고는 자체 광고상품이 CPC(클릭당과금) 방식으로 전환되고 검색쿼리도 증가하고 있어 1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음의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0%, 16.2% 상향 조정한 3414억원, 89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검색광고 매출의 호조세와 비용 효율화를 고려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