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르웨이 생(生)연어 항공직송전 열어

입력 2010-05-19 08:00

신세계 이마트는 '노르웨이산 생연어 항공직송전'을 20일부터 26일까지 열고 회·초밥·스테이크용 연어를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일주일 동안 세계1위 연어 양식국가인 노르웨이로부터 총 7회 당일 항공직송으로 7kg 내외 크기의 프리미엄급 연어 1만마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어 1만 마리는 이마트에서 통상 3달 정도 판매되는 양이다.

혁신적 가격의 비밀은 업계최초로 해외에 지정한 '이마트 노르웨이 바다목장'을 통해 평소보다 10배 이상 많은 물량을 대거 확보하고 해외 직소싱 과정을 거쳐 유통과정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2월 노르웨이내 세계 1, 2위의 연어양식업체인 마린 하베스트, 르로이와 지정목장을 체결했다.

주요상품으로는 기존 정상가 1만9800원의 연어회(3~4인분/팩)를 1만3800원에, 기존 정상가 9800원의 초밥(11입·팩)을 6500원 등에 준비해 가격을 최대 30% 이상 낮췄다.

이마트는 최근 아이슬란드 화산재 폭발, 멕시코만 원유누출 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연어 등 수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 자체 바다목장 운영으로 가격을 시세보다 낮춰 소비자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장대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냉동과 차원이 다른 냉장 생연어를 프리미엄급으로만 엄선해 노르웨이 최대 규모 생산자와 직접 대량 계약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