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과 달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1% 하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이 0.1%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반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 0.7% 상승했던 생산자물가가 4월에는 하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5.5% 상승, 시장의 예측치를 약간 밑돌았다.
가격변동이 심한 식품류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2% 올랐으며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