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68% 무상감자

"경영실적 악화…향후 추가증가 위해"

금호생명이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금호생명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금 7312억6503만원에서 68% 가량 줄어든 2306억8297만원으로 감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17주가 1주로 계산되고 감자전 1억4625만3006주였던 주식수는 4613만6594주로 32% 가량 남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009년 경영실적 마감 결과 손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향후 추가 증자를 하기 위해 이번에 감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금호생명은 FY2009(2009년4월~2010년3월) 실적은 전년도보다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말 현재 금호생명 지급여력비율은 120% 가량이며 이는 12월말 150%보다 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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