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2030 유권자 73%가 싸이월드 이용자

입력 2010-05-18 14:35수정 2010-05-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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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트위터 홍보전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2030 유권자 중 가장 많은 73%가 싸이월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4월 월간 수치에 따르면 19세부터 39세까지 인터넷 이용자 1626만 4806명 가운데 싸이월드 이용자수는 1179만0940명에 달했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네티즌은 178만5844명으로 11%에 그쳤으며 같은 기간 미투데이 이용자는 9% 수준인 95만7240명이었다.

전 연령대의 일간 이용 기준으로 보면 싸이월드 이용자수가 평균 600만 명으로 20만 명에 머문 트위터에 비해 30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미투데이는 하루 평균 10만 명 내외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각 서비스별 이용 연령대도 관심사다. 연령별로 트위터는 3040 이용자가 전체의 50% 이상으로 타 서비스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투데이는 10대 이하 이용자가 30%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모수가 큰 싸이월드는 연령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성별로는 트위터의 경우, 남성이 64% 정도로 여성보다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싸이월드와 미투데이는 남녀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한편 6월 2일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각 정당별 온라인 홍보전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이 최근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신규 개설했으며, 민주당도 조만간 새로운 미니홈피를 네티즌에 공개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관심 정치인이나 정당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팬 되기’를 클릭함으로써 공개적으로 지지를 보낼 수 있다.

미니홈피를 이용하는 정치인들은 단문 블로그 ‘커넥팅’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팬들에게 실시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현재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경우 300여명이 넘는 팬을 확보했으며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200여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용 어플을 출시한 ‘커넥팅’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탑재폰을 이용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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