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김지환 센터장, 영향력 있는 리서치 조직 만들 것

입력 2010-05-18 14:14수정 2010-05-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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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김지환 리서치센터장은 18일 취임 첫 오찬 간담회에서 "현재 하나대투증권의 리서치 조직이 국내 증권사에서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지 않지만 향후 매력적인 프러덕트들을 생산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남유럽 위기와 관련 긴급 설명회를 개최한 것과 같이 국내 금융 시장에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지방선거 이후 금융시장’에 대해 "마찰적 요인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며 "3분기 후반부터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홍관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과거 경험상 선거가 주식 시장의 본질적인 추세를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한 경우는 없었다"며 "이번 지방 선거 이후엔 공공요금 인상이나 출구전략 등이 부각되면서 마찰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순 있지만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훼손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모멘텀이 순환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출구전략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기가 확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풍부한 유동성 여건이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채권 시장은 2분기 바닥권 형성 이후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점진적인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기 모멘텀 둔화와 양호한 채권 수급으로 금리 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원ㆍ달러 환율은 1060원~1160원을 전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과 무역수지 흑자 등을 반영해 단계적인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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