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넉달새 1억원 이상 빠져..가락 시영도 두달새 5000만원 내려
4월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3000건 가까이 감소했다. 강남 3구는 물론 서울 강북지역, 수도권 등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가 대폭 줄어들어 주택경기 침체로 움츠러든 주택시장을 단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4만4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거래건수는 4만3975건으로 전달에 비해 2499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 3구의 경우 539건을 기록해 885건이던 3월에 거래량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가격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억300만원에 거래됐던 은마 77㎡가 9억2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서울 송파 가락시영 41㎡도 두달새 5000만원이 내려 5억원선의 실거래가를 보였다.
3월 4000건이 넘던 서울지역도 지난 4월에는 3245건을 기록해 아파트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신도시와 전국 6대 광역시 역시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