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8일 에버다임에 대해 2분기부터 해외시장 수주 확대등으로 본격적인 실적 호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주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동의 플랜트 및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에버다임의 주력제품인 CPA, ATT등의 수주가 점진적인 증가 추세”라며 “아프리카 및 동남아 국가의 주택 건설 확대의 수혜로 건설장비 역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경쟁사의 CPT(콘크리트펌프카)가 영업 및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에버다임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CPT는 에버다임의 매출액 33%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이며 CPT의 영업이익률은 15.1%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품목으로 국내 시장 상황은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버다임의 현 주가 수준은 리스크가 과도한 수준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0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점과 최근 CPT, ATT등 고수익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전망은 무리한 수준이 아니다”며 “환율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한 수준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