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조원희등, 월드컵 엔트리 탈락

입력 2010-05-1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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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축구국가대표 선수인 황재원(포항)과 조원희·강민수(이상 수원) 김치우(서울) 등은 월드컵 무대를 접어야 했다. 이들은 오는 6월 열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차 예비명단 30명에 포함됐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남아공 최종 엔트리 23명을 고려한 2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예상대로 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박주영(AS 모나코), 기성용(셀틱), 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 12명은 허 감독의 재신임을 받았다.

또한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3주 진단을 받았던 공격수 이동국도 26명 명단에 이름을 올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는 희망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파주 NFC에 모여 마무리 훈련을 하고 22일 출국해 일본(24일)과 벨라루스(30일), 스페인(6월3일) 등과 평가전을 치르고 난 후 남아공에 6월5일 입성한다. 한편 최종 엔트리 23명은 다음달 1일 발표될 예정이다.

▲남아공 월드컵 예비 엔트리(26명)

GK= 이운재(수원),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DF= 이영표(알 힐랄), 김동진·오범석(이상 울산), 차두리(프라이부르크), 조용형(제주), 이정수(가시마) 곽태휘(교토), 김형일(포항)

MF=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보경(오이타),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김재성(포항), 구자철(제주), 김정우(광주 상무), 김남일(톰 톰스크), 신형민(포항)

FW=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이와타), 이동국(전북), 안정환(다롄 스더), 염기훈(수원), 이승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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