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장 4일만에 공모가 '하회'

공모가 11만원보다 2500원 하락한 10만7500으로 장 마감

삼성생명이 결국 4일만에 공모가인 11만원이 붕괴됐다.

삼성생명 주가는 지속되는 외국인 매도세로 10% 이상 하락하며 결국 공모가 하회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17일 삼성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0% 하락한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인 11만원보다 2500원 하회한 주가를 기록해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날 역시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거세게 이뤄졌다. 특히 유럽발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더더욱 매도 흐름이 강세를 이루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동안 약 1466억원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여전히 매수세를 보이며 139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계는 매도 상위에 CS증권(30만주), 유비에스증권(21만주), 모건스탠리(18만주), 맥쿼리증권(16만주) 등의 순으로 매매를 활발히 했다.

한편 지난 12일 상장한 삼성생명은 시초가가 공모가(11만원)보다 8.63% 높은 11만9500원에 형성됐으며 첫날부터 외국인 매도세로 4.6% 하락마감했고 하루를 제외한 3일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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