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커피숍서 만나 세종문화회관서 식사할까?'

입력 2010-05-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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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대 건물 1-2층 시민에 개방

세종로 일대 KT, 교보생명빌딩 등 광화문 주변 건물들이 1~2층을 개방해 시민 휴게ㆍ편의시설로 제공한다.

시는 지속적인 광화문광장 등의 세종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광화문광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관 협의체는 시민들의 휴식․편의공간 외에도 품격 높은 광장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간기업으로는 KT,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공공기관으로는 서울시, 정부중앙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문화회관, 종로구 등이 참여한다.

광화문 주변 건물의 저층부는 공연장, 커피숍, 앞뜰 녹지공간 등으로 개방하게 된다.

KT빌딩은 1층에 위치했던 KT아트홀을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오는 5월에 오픈한다. 1층에는 공연장, IT체험관, KT플라자, 커피숍을 배치하고, 2층에는 쇼룸과 쿡홀 등의 시민 휴게공간으로 만든다.

교보생명 빌딩은 1층 로비의 은행공간을 축소하여 고객플라자와 커피숍으로 바꾼다.

세종문화회관은 지하 1층에 '세종몰'을 조성해 오는 9월 커피숍, 푸드코트,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사를 리모델링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 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한다.

한편 시는 이같은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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