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지난 달 부사장급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상무급 임원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17일 GM대우에 따르면 GM대우는 지난 14일 홍보실 김성수 이사를 비롯한 30명의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또, 이날 부장급 중간간부 20명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GM대우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최근 경영사정이 어려워 미뤄져 왔던 승진인사를 한꺼번에 단행하게 된 것으로 특별한 배경은 없다"며 "GM대우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연초에 승진 인사를 단행하는 것과 달리 필요에 따라 수시로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M대우는 지난 달 19일에도 GM 글로벌 경차 개발본부장인 손동연 전무와 변화관리본부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