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적대적 여론이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할 방침이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해외자본의 국내은행 인수에 대한 여론이 적대적일 수 있지만 외환은행 매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권 부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FT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여론이 외환은행 매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공정한 경쟁 시장이라면서 "해외 인수자와 국내 인수자를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이미 2차례 실패한 상태로 ANZ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은행들이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