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장 4일째..외인 매도 '지속'

전일대비 1.75% 내린 11만2000원으로 거래시작

삼성생명이 상장 이후 4일동안 지속되는 외국인 매도세로 무려 6% 이상 주가 하락세를 보이며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 14일 하락세로 마무리한 삼성생명은 15일 장 시작과 동시에 전일 대비 1.75% 하락한 11만2000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삼성생명은 상장 첫날인 지난 12일 4.6% 하락한 11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해 1.32%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결국 상장 3일째 1.30% 하락 마감했다.

이는 상장 첫날부터 차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세에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업계 전반적인 분석이다. 상장한 후 사흘 동안 외국인 순매도 규모만 약6200억원에 달한다.

쏟아지는 외국계의 매도물량을 살펴보면 향후 추가로 나올 물량은 이전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주가가 하락세를 탈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해석되고 있다.

한편 상장 첫날에 공모가 11만원 보다 높은 11만9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던 삼성생명은 장 한때 12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하락세 마감으로 첫 신고식을 치뤘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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