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고덕주공 6단지 시공사 선정

입력 2010-05-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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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보다는 실익 선호...재건축 시장 변화 예상

두산건설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124번지 일대에 아파트 1520가구를 신축하는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권을 따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15일 개최된 조합원 총회에서 전체 880여 명 중 36%인 321명의 지지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산건설은 174%의 높은 무상지분율을 제시하며 경쟁상대인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큰 표차이로 누르고 시공권을 가져갔다.

고덕주공 6단지 최종 시공사로 두산건설이 선정되면서 향후 전개될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고덕주공 6단지의 무상지분율이 174%로 결정되면서 조합원들이 시공사 선정에 브랜드 파워보다는 실질적인 이익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앞으로 진행될 고덕주공 2ㆍ5ㆍ7단지 시공사 선정과 더불어 향후 진행되는 모든 재건축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증산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는 GS건설이 시공권을 따냈고 흑석7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시공사로는 대림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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