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분기 사상 최대실적 전망'매수'-신영證

입력 2010-05-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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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7일 SBS에 대해 주가가 절대 저평가됐으며 개국이래 2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기업분석팀장은 "2분기에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7.6% 증가한 2343억원으로 개국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큰 폭(209억원)의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월드컵 특수가 있는데다 한동안 부진했던 드라마 시청률도 점차 상승하는 모습이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 팀장은 "지난 1개월 동안 주가는 월드컵 중계권을 둘러싼 '방송 3사의 분쟁'과 '1분기 실적악화', '기관의 지속적인 순매도'에 따른 수급악화가 원인이었다"며 "하지만 중계권 분쟁이 일단락됐고 기관의 매도물량도 현저히 줄어들어, 최근 주가 하락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최근 개정된 방송법상 지난 1월부터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최대주주 지분한도가 기존 30%에서 40%로 확대됐다"며 "대주주의 지분매입은 저평가 인식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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