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예상 상회 실적 지속 '목표가↑'-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7일 기아차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지속되고 스포티지R과 K5의 초기 시장 반응이 탁월해 12개월 목표 EPS를 5% 상향 조정한다"면서 "또한 향후 실적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차입금이 빠르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2008년 이후 volume car의 연이은 출시로 연 15만대 수준 이상 팔리는 모델 수가 2009년 4개에서 2010년 6개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 기존 volume car 모델이었던 모닝, 프라이드, 포르테, 스포티지에 쏘울과 소렌토가 추가될 뿐만 아니라 고가 모델인 K7과 소렌토R이 회사 목표치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예상 판매대수를 187만대에서 195만대로 조정해 올해 예상 매출액과 EPS는 각각 3.5%, 6.3% 상향 조정했다"며 "게다가 해외공장 판매비중이 커져 글로벌 업체로의 위상 강화로 주가의 재평가는 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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