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美 재무 "유럽 채무위기 해소 확신"

"中 위안화 평가절상될 것"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해소될 것으로 확신하며 미국이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충격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은 이번 위기를 헤쳐나갈 능력을 갖고 있으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주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각국 중앙은행이 그리스 재정위기의 주변국 확산을 막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7500억유로(1조달러)의 자금을 투입키로 한데 대해 가이트너 장관은 "1조달러의 안정기금을 투입키로 한 것은 대단히 중요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유럽의 시장혼란이 미국의 경제성장에 충격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고 탄탄하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앞으로 더 강력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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