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에 대해 소비세를 올려 재정난을 완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NHK방송이 16일 보도했다.
IMF는 지난 14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일본에 대해 이미 국가 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00%가 넘는 만큼 세출을 억제하고 세수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소비세를 현행 5%에서 10%로 인상할 경우 GDP의 2.6%에 상당하는 세수가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일본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작년에 217.7%에 달한데 이어 올 연말에는 227.1%, 내년 말에는 234.6%, 2015년에는 250% 등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