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이라크에 직업훈련 노하우 전수

한국의 직업훈련 노하우가 이라크에 전수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방한한 이라크 직업훈련사업 관계자 13명에 대해 오는 8월 2일까지 인천·충북·전북인력개발원에서 '한국의 직업훈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한국의 직업훈련제도 및 역사, 국가기술자격검정제도, 직업훈련원 운영관리 시스템 등을 교육받게 되며, 건축, 용접, 배관, 컴퓨터 분야의 교과목 내용과 교보재 개발방법 등도 배우게 된다.

이어 포스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산업체 현장견학과 함께 경주문화 탐방도 실시될 예정이다.이번 방한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도국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취업시장의 인력수급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은 16년째 100%에 이르는 취업 대기록을 이어 오고 있다. 1998년 시작된 상의의 개도국 직업훈련 지원 연수 교육생은 현재까지 49개국 1013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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