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한명숙 "'노풍 이용론'이야말로 선거용"

입력 2010-05-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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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여권의 '친노 심판론'에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한 후보는 14일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노무현 바람과 선거를 직결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여권에서는 자꾸 선거에 이용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 자체가 선거용"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어 "노무현 바람은 어디까지나 노무현 정신을 기리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몸짓"이라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불통의 시대다. '6.2 지방선거'에서 심판하지 않으면 어디로 갈 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한 후보의 언급은 전날 친노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된 것을 계기로 여권이 집중 제기하고 있는 `친노 심판론'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한편 한 후보는 이날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와의 단일화를 해결하는대로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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