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한국공항에 대해 매출 규모 확대와 지분법이익 증가로 투자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도현정 애널리스트는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이라는 확실한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어 매출 및 영업이익의 안정성을 유지해왔다”며 “2009년 지분법 적용 대상 기업의 대규모 적자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도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2010년에는 지분법 적용 대상 기업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방산업 호조로 매출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순이익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실적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공항은 1분기 매출액은 840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이익 364억원(흑자전환)에 달했다.
또한 실적부분에서는 경기개선으로 물동량이 증가 추세를 보여 한국공항의 항공기화물조업 부분이 증가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도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