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낮은 리스크 발생비율과 급격한 수요증가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 이익추정치 상향조정 결과 경쟁사대비 크게 저평가 상태고 그룹관련 리스크가 당분간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 낮다고 판단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모두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27.4% 오른 1조1758억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53억원, 95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적호조의 견인차는 수요"라며 "국제여객과 화물수요가 각각 전년대비 23.5%, 26.6%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고 영업외수지도 금호타이어 대손충당금 환입(약 120억원) 발생으로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