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ㆍ유럽지역 '두산' 브랜드 인지도 제고 기대
두산은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디 오픈 챔피언십'(일명 브리티시 오픈)을 후원(Patron)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글로벌 200대 그룹 진입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두산은 유럽ㆍ미주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두산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디 오픈 챔피언십'을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 오픈'은 The R&A 가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 150주년을 맞았으며 롤렉스ㆍ렉서스 등 총 6개 업체가 함께 후원하고 있다. 국내 업체가 '디 오픈 챔피언십'을 후원하기는 두산이 처음이다.
'디 오픈'은 약 25만 명의 갤러리가 관람하며 BBC와 ESPN등을 통해 유럽 및 미주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 163개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유럽과 미주지역의 발전사업을 총괄하는 DPS (Doosan Power Systems)의 이안 밀러 (Iain Miller) 사장은 "이번 디 오픈 후원은 두산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광고효과도 기대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에서 두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영국의 두산밥콕(발전설비 및 엔지니어링), 루마니아 두산IMGB(주단조), 체코 스코다파워(발전용 터빈),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 (밥캣 등 건설기계) 등을 통해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발전과 건설기계부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