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현대H&S, 액면분할후 재상장...성장모멘텀 부각

입력 2010-05-13 07:50수정 2010-05-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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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로 인한 매매거래정지기간이 종료된 현대H&S의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13일 현대H&S는 액면분할 관련 매매거래정지기간 종료로 신주권이 변경상장된다. 1주당 액면가액이 종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되며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보통주)가 종전 5,673,931주에서 56,739,310주로 증가한다.

지난 4월 28일 매매거래정지 전 동사의 종가가 9만5900원이었다. 따라서 거래재개 시 기준가 및 시초가는 9590원이며 이 가격을 기준으로 15%의 상하한 제한폭에 따라 거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H&S에 대해 현대푸드와의 합병예정으로 성장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백화점, 홈쇼핑·케이블 사업과 더불어 그룹의 3대 핵심사업인 식품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한 것이며 3000억원 이상보유 현금으로 향후 추가 사업확장과 인수합병(M&A)을 진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우량 자회사인 현대홈쇼핑과 HCN의 상장도 긍정적인 이슈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8월, HCN은 9월 상장 예정으로 현대H&S는 현대홈쇼핑 지분을 18.97%, HCN 지분을 7.64% 보유중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7월1일 현대푸드와의 합병이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상황"이라며 "액면분할로 인한 유통주식수 확대는 경험적으로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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