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 대통령, 13일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첫 주재

입력 2010-05-13 05:47수정 2010-05-13 06:35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를 첫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주변의 외부 위협요인과 우리 안보태세 역량을 평가한 뒤 위기관리시스템 개편과 국방개혁 방안, 한미동맹 및 동북아 관계, 국민 안보의식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이나 주적개념 부활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상우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을 의장으로 하는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들과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환담할 예정이다.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이 대통령이 최근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국가 안보태세에 대한 총체적 재점검을 지시한 데 따라 구성된 한시 기구로 국가안보 전 분야의 개혁과제를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