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2일 "SK 중국 통합법인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정례 회장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SK 중국통합법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내년부터 기대해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예정대로 오는 7월 중국 통합법인이 출범하지만 통합 후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오는 7월 중국에 진출해 있는 13개 계열사 90여개 법인을 통합한 SK차이나를 출범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