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분 14% 보유한 ‘신세계’도 순매수
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일 연속 순매도를 움직임을 보였고 코스닥 시장에서 역시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사상 최대 청약흥행 기록을 세운 삼성생명 첫 상장일인 만큼 기관투자자들 역시 삼성생명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생명 지분을 13.57%나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도 대거 순매수했다.
12일 오후 4시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9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5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을 비롯해 전기전자주(삼성SDI, 하이닉스, 삼성테크윈)를 순매수했고 순매도 종목 역시 전기전자주(LG전자, 삼성전자,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LG 이노텍)가 대거 포함됐다.
코스피 종목별로는 삼성생명(114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삼성SDI(620억원), 신한지주(265억원), 대한항공(259억원), 하이닉스(258억원), OCI(170억원), 삼성테크윈(16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LG전자(65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삼성전자(498억원), 삼성전기(436억원), POSCO(401억원), SK에너지(310억원), 대한생명(282억원), LG디스플레이(248억원), LG이노텍(17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들은 반도체주(서울반도체, 아이피에스, 심텍, AP시스템)를 대거 순매수했고 금속주(성광벤드, 태광, 태웅, 신텍)에 대해서는 강한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111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SK브로드밴드(49억원), DMS(37억원), 아이피에스(30억원), 심텍(25억원), CJ오쇼핑(24억원), LIG에이디피(19억원), AP시스템(1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셀트리온(500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성광벤드(43억원), 태웅(35억원), 태광(26억원), 신텍(20억원), 위메이드(19억원), 평화정공(15억원), SK컴즈(13억원), 파트론(1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