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금통위 결과 금리 인상이 멀지 않았다는 인식으로 급등했다.
12일 열린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가 동결됐지만 그 동안 보여줬던 ‘당분간 저금리 기조 유지’에 대한 입장에 대해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자 금리가 급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이 멀지 않았다는 쪽에 무게를 뒀다. 게다가 고용 등 실물 경제지표들이 호전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3bp 상승한 3.77%, 국고 5년은 10bp 상승한 4.46%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6bp 상승한 2.74%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7bp 상승한 4.97%, 20년물은 6bp 상승해 5.21%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8bp 상승한 2.87%, 2년물은 14bp 급등한 3.70%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5%,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같은 2.61%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은행의 대량 매도가 쏟아지며 급락했다.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43틱 급락한 111.00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 9161계약, 자산운용 3016계약, 보험 4511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1359계약, 외국인 2253계약, 은행 1만2811계약, 연기금 235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0만9798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