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본격 시동

입력 2010-05-12 15:34수정 2010-05-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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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6.2 지방선거'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후보는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상규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와 긴급 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는 한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이 후보측 선대본부장인 민노당 이정희 의원도 배석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단일화 원칙에 합의하고 구체적 정책연대와 공동정부 구성방식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측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4일 전에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성사해 야권 단일 후보로서의 위상을 부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협상 추이에 따라 단일화 시점이 다소 유동적인데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구여권 후보로 단일화되는데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독자행보를 하고 있어 불완전한 단일화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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