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심지 브리티시 하이 스트리트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중동 기업이 대대적인 가격 인상에 나서 영국의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을 전망이다.
영국에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걸프 기업들이 공급업체 비용 증가로 22%의 가격 인상에 나섰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살 자와드 자와드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아라비안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공급재료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런던의 쇼핑 중심가인 브리티시 하이 스트리트에 위치한 걸프 기업들의 소매 가격이 영국 기업들보다 12~22% 올랐다"고 밝혔다.
자와드 CEO는 "이에 따라 급등한 걸프 기업들의 제품 가격이 영국 기업들보다 비싸졌다"면서 "높은 건물 임대비와 운송비용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