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전구매팀 방한, 원전 관련주 들썩

입력 2010-05-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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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관련주가 또다시 주목 받을 지 관심이다.

러시아 원자력공사(Rosatom) 산하의 3대 원전건설공사(AEP)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원전건설공사(이하 NIAEP) 사절단이 방한했다.

러시아 원자력 분야 5대 실력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는 '발레리 리마렌코' NIAEP 사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사절단은 12일부터 5일간 국내에 머물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트라,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효성에바라, LHE 등 국내 유수의 원전 기자재 업체들과 상담을 갖고 공장도 시찰도 진행한다.

코트라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한은 국내 원전 기자재 제조업체의 생산 능력을 파악하고, 앞으로 러시아에 건설예정인 원전용 기자재 일부를 한국에서 공급받는 것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원자력 분야의 개발을 적극 추진해 2030년까지 국내에 42기, 해외에 60기 등 100기 이상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NIAEP가 러시아 내 가장 유력한 발주처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한국 원전설비의 러시아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는 원자력 관련주로 분류되는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모건코리아 등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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