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내 1인당 생산성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생생한 사례 담겨
삼성그룹 화학기업인 삼성토탈의 위기극복 과정과 성공적인 경영비법을 담은 책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가 12일 출간됐다.
기업 컨설팅 회사 삼정KPMG가 엮어낸 이 책은 순탄하지 않았던 설립 과정부터 외환위기 때 빅딜 1호로 선정됐던 사연 등을 거쳐 '삼성그룹 내 1인당 생산성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삼성토탈의 성공사례를 생생하게 담았다.
책 출간은 삼정 KPMG가 지난해 삼성토탈의 경영 컨설팅을 맡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삼정KPMG는 삼성토탈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낸 남다른 저력이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됐고 '혼자만 알기에는 아까운' 회사의 다양한 위기 극복 사례들을 책으로 묶어 공유할 것을 삼성토탈 측에 제안해서 이뤄진 것이다.
이 책은 '미운오리새끼'처럼 위태롭던 회사가 당당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로 ▲구성원들의 끈끈한 신뢰 ▲식지 않는 열정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도전 등 세 가지를 제시한다.
삼성토탈에게도 이번 도서 출간의 의미는 남다르다. 회사의 힘겨웠던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고, 실패를 통해 체득한 위기극복 노하우를 독자들과 공유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방법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유석렬 사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번 도서 발간이 우리 회사의 미래에 새로운 자극이 되고, 다른 기업들에는 위기 극복의 사례로서 시행착오와 기회비용을 줄여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정KPMG는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의 발간을 시작으로 'STC WAY', 'Great Work Place', '녹색 경영을 넘어, 녹색 성장으로' 등 모두 4권의 삼성토탈 경영총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