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부자 공략하겠다"

입력 2010-05-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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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전용상품 '플래티넘 변액연금' 출시

성공적인 상장을 시작한 삼성생명은 통합보험과 더불어 부유층을 겨냥한 상품을 강화할 방침이다.

12일 삼성생명은 FY2009 결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6월 안으로 부유층 전용상품인 '플래티넘 정액/변액연금보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부유층 전용 마케팅을 위해 종신보험을 일반 보험과 플래티넘 종신으로 구분하고 납입보험료는 월 200만원 또는 일시납 3억원 이상이 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부유층에 걸맞게 서비스도 최상급으로 준비된다. 크게 금융, 건강, 라이프스타일 등 3개 분야로 전문회사와 제휴를 통해 플래티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의 경우 각사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VIP고객센터를 통해 1:1 맞춤형 자산관리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건강과 관련해서는 7대 메이저 병원과 연계한 VIP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여행, 골프, 문화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는 해당 업체와 제휴를 통해 카드사가 제공하는 인피니티상품 수준으로 격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삼성생명이 부유층 상품을 강화하는 데에는 최근 들어 플래티넘 종신 보험의 실적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실제로 FY2010 4분기(2010년 1월~3월) 보장성 보험에서 플래티넘 종신 보험은 신계약 건수 중 3%를 차지하는 반면 신계약 보험료는 19%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품 개발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며 이르면 다음주 부유층을 겨냥한 상품이 출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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