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쇼크감안..기준금리 연2.0%로 15개월연속 동결
한국은행은 우리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 문제, 중국 유동성 관리 강화로 성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2일 금통위 직후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3월중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설비 및 건설투자가 늘어나고 4월중 수출이 확대됐다"며 "최근 국내경기는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이 전월에 이어 증가했지만 서비스업은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월동월대비로는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들의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확대, 소비.투자 호조 지속 등에 힙입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한은은 그러나 그리스 등 남유럽국가 재정문제, 중국의 유동성 관리 강화 등 성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하고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