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해운대' 연기력 논란 해명 "눈길"

입력 2010-05-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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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박중훈이 영화 '해운대' 출연 이후 일었던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1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연기력 논란에 대해 "해운대에서 맡았던 역할이 그동안 영화에서 보여줬던 이미자와 상반되는 모습이라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내가 해왔던 역할들에 비춰봤을 때 사람을 구해야할 박중훈이 무능한 과학자 역을 맡아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니까 관객들이 실망을 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역설적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하게 된 경험이었다"며 "다음에 '해운대2'를 제작하게 되면 꼭 쓰나미에서 대피시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중훈은 "지금까지 주로 주연만 맡아오다 '해운대'에서 조연으로 캐스팅 돼 조금 서운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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