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제네틱 성장 둔화될 시기-동부證

입력 2010-05-12 08:14

이재현 기자 nfs011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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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2일 제약업종에 대해 그동안 제약업종의 성장을 이끌어오던 대형 제네틱의 성장이 둔화될 시기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이유는 그 동안 제약업종의 성장을 이끌어오던 플라빅스(항혈전제), 리피토(고지혈증치료제), 코자(고혈압치료제) 등의 대형 제네릭의 성장이 둔화될 시기”라며 “또한 향후 특허만료가 기대되는 오리지널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제약사의 영업이 위축될 우려와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목록정비등 정책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하반기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제약업종은 해외진출에 장점을 갖춰 시장 한계를 극복하는 업체가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며 동아제약을 탑 픽으로 제시했다.

그는 “동아제약을 제시한 이유는 ▲국내 시장점유율 2위, 중남미등으로 수출을 통해 양호한 성과 나타냄 ▲내수영업을 통한 현금창출도 국내 상위사 중 가장 우수한 수준 ▲M&A 조건도 삼천리제약으로 충족 ▲다국적 제약사인 GSK와의 전략적 제휴 ▲자이데나와 DA-7218 외 신약 파이프라인 풍부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