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2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터닝포인트를 지나 2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전방산업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현재 실적 가시화가 되고 있는 LED BLU사업을 필두로 PCB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한 전체 부품사업의 대부분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분기 LED부문 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2.7% 증가한 2368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3.4%p 증가한 6.4% 수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대두되고 있는 공급부족 현상으로 사파이어 기판 등 LED 관련 재료에 대한 타이트한 수급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지만 LG이노텍은 연말까지 부품 관계사와의 발 빠른 계약으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전망했다.
특히 3분기와 4분기는 전방산업인 IT세트업체들에 있어 결코 놓칠 수 없는 한해 최대 판매 성수기로서 관련 부품업체들의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풀이돼 LG이노텍 역시 2분기에 이은 실적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파주 LED공장의 완공도 7월 예정으로 생산 가속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