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할인점 수익성이 개선, 백화점 매출 성장률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박자미 연구원은 "4월 실적 무난했고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할인점이 2.7%, 백화점이 13.9%였다"며 "양호한 실적 주 원인은 할인점 수익성이 전월대비 개선됐고 잡화, 의류 매출 호조에따른 백화점 매출 성장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할인점의 경우 할인점간 가격경쟁이 다소 완화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그러나 가격 경쟁이 완화되는 만큼 할인점 방문고객수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잡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생명 구주 매출로 5500억원의 투자자산 처분이익 발생할 전망"이라며 "차입금 상환시 연간 약200억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되고 이에 따른 순이익이 약 3%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