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괴물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한 경기에서 삼진을 17개나 잡아내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1회부터 9회까지 17삼진, 5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3-1로 완투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그동안 최동원(1983년), 선동열(1992년), 이대진(1998년) 등 세 명이 갖고 있던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16개)을 한개 늘리며 프로야구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 그는 이날 선발 타자 전원을 상대로 삼진아웃으로 잡아내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