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또 제주지사에는 다른 후보도 아예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병국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후보가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현 후보의 동생이 관련된 일이라는 점에서 도덕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 후보의 공천권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이어 "제주지사 후보가 경선을 통해 결정됐는데 다른 후보를 따로 공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후보 동생 현모(58)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33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모 호텔 커피숍에서 조직활동비 명목으로 2500만원을 주고받으려 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