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김경식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와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재연 관련 수출입 동향점검회의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화 등 관련 업계와 중기중앙회, 전자산업진흥협회 등 업종별 단체 및 수보, kotra, 무협 등 수출지원기관 참석했다.
그리스 등 5개 남유럽 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총 14억달러(수출비중 1.4%)에 불과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 남부유럽 수출비중 감소 및 그리스.포르투갈에 대한 수출증가율 감소 등 수출감소하는 추세다. 5개 남부유럽 수출비중은 지난해 1분기 1.5%에서 1.4%로 0.1%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번 국가들에 대한 주요 수출품은 선박, 자동차, 무선통신기기이며 재정 위기에 따른 품목별.국가별 수출 영향은 다소 차이가 있다.
이날 회의에서 업계는 그리스發 재정위기 여파로 인한 유럽 시장전체 위축가능성, 현지 중소규모 거래선으로부터 외상대금 미회수 사례 급증에 대한 애로를 호소했다.
또한 그리스 등에 진출한 기업의 경우 신용경색과 시장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 및 현지 은행으로부터 대출 어려움에 따른 자금 운용애로 발생가능 등을 우려했다.
지경부는 유럽 재정위기 지속과 여타국으로의 전염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정 가능성에 대비, 시장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금융위기 확산 시 실물부문에의 전이 차단에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수출보험공사와 kotra 등 수출지원기관과 협조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해소를 위한 수출금융 지원책 마련 및 추가적인 수출마케팅 지원방안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