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오는 12일 강원도 정선군 정암사 주차장 부지에서 템플스테이 연수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상 2층, 연면적 396평방미터 규모의 연수원은 10실(4인 기준)의 숙소를 갖춘 전통목조 건물로 연내 완공 예정이다. 총 공사비 16억원 가운데 8억원은 광해관리공단이 지원하며, 정선군이 6억원, 정암사 측이 2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번 템플스테이 연수원 건립을 지원하는 대신, 인근 광산의 갱내수 배출을 위해 정암사 측에 매년 지불해 오던 부지 임대료를 10분의 1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템플스테이 연수원 건립은 공단과 지자체, 정암사 모두 윈-윈하는 모범적인 지역진흥 지원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