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가 슈퍼세균 박멸 항생제의 임상 1상 후기 시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전 10시 3분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전일보다 330원(3.62%) 상승한 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크리스탈은 유럽 식약청 및 IEC(유럽 임상시험연구윤리 위원회)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슈퍼세균 박멸 항생제 신약후보(개발명 CG400549)의 임상1상 후기 시험(반복투여시험; MA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4일 임상1상 전기 시험(단회투여시험; SAD) 성공을 발표한지 1주일 만에 임상1상 후기 시험 승인을 받음으로써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빠르게 임상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1상 후기 시험 승인으로 CG400549는 앞서 임상1상 전기 시험에서 확인된 독성ㆍ흡수ㆍ배설ㆍ대사 및 약리 작용에 대한 약효와 안전성 평가를 약물 반복투여시험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 대표는 "예상보다 빠르게 임상1상 후기 시험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임상1상 전기 시험을 통해 확인된 CG400549의 약효와 안전성을 반복투여를 통해 검증 한 후 임상2상 시험을 수행해 환자에서의 약효를 증명하면서 선진 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또 "슈퍼 세균에 의한 감염증은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전세계적으로 매년 천만 명씩 사망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전염병"이라며 "CG400549 같은 새로운 작용기작의 신개념 항생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