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이유있는 연중 신고가 행진

입력 2010-05-11 09:49수정 2010-05-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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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SKC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주(5월3일~7일) SKC 주가는 무려 11.68%나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더니 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1.96% 상승하며 또 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SKC를 8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4월28일부터 5월10일까지 8거래일 동안 기관이 순매수한 양은 무려 212만주를 넘어섰다.

이 같은 기관의 매수는 SKC의 필름 사업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LCD 패널 증설에 따른 광학용 필름 판매증가 및 2011년 생산능력 확대, 태양광용 PET 필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에 판매중인 태양광용 PET 필름과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한 태양전지용 필름의 일괄 생산 기업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필름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2분기 이후 원재료가격이 약보합 국면에 들어서면서 스프래드 역시 개선돼 향후 화학사업 업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SKC는 광학용 및 태양광용 PET 필름 판매 증가를 통해 IT 소재 화학기업으로 변신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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