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남지현·여진구, 자이언트 아역 배우 '눈길'

입력 2010-05-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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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새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첫 방송이 나간 후 아역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1, 2회 연속 방송된 자이언트에서는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아버지의 집'등을 통해 급부상한 신예 김수현,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남지현, 드라마 '일지매', '자명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여진구 등 명품 아역 배우들이 총 출동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이언트는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고도 개발시대를 관통하는 시대극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조필연(정보석 분)에게 아버지를 잃은 이성모(김수현 분), 이강모(여진구 분) 형제의 슬픈 운명의 시작이 예고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도 슬퍼할 새도 없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성모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김수현은 특유의 깊고 슬픈 눈빛 연기로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애절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인한 남자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기도 했다.

한편 자이언트 1, 2회 분은 아역 배우들의 열연으로 각각 10.0%, 13.5%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나타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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