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1일 현대해상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하락과 낮은 수준의 사업비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손해율은 보험료 인상효과 및 통제강화로 하락, 사업비는 신계약비 초과상각 환입이 발생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자영업부문은 지분법과 외화 관련 손실 발생으로 소폭 감소했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보유이원 하락으로 이자이익 증가도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인상효과, 지속적 통제강화, 고유가에 따른 사고율 감소, 현대∙기아차의 신차판매 증대 효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과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